캡콤의 신작 ‘몬스터 헌터 라이즈’가 체험판 배포 이후 이용자들의 호평을 얻고 있다. 닌텐도 스위치 기기 성능을 최대한 활용한 인게임 퀄리티는 물론, 신설된 시스템 부문에서도 기존 시리즈가 보여주지 못했던 새로운 재미 요소를 발굴했다는 평가다. 이에 체험판이 연일 호평을 얻고 있는 주된 이유에 대해 알아봤다.
우선, 가장 먼저 호평을 얻고 있는 분야는 역시 그래픽 퀄리티 및 최적화 부문이다. 전작인 ‘몬스터 헌터 월드’와 달리 닌텐도 스위치 기기로 출시되는 ‘몬스터 헌터 라이즈’인 만큼, 체험판 공개 이전 가장 큰 우려를 샀던 부분이다.
캡콤은 자사가 직접 개발한 RE 엔진의 빼어난 성능을 과시하며 이용자들의 우려를 말끔하게 지우는 데 성공한 모양새다. 몬스터 및 캐릭터 디자인 부문에서 거치형 콘솔 및 PC 플랫폼의 전작과 비교해도 이질감을 찾아볼 수 없는 정도의 퀄리티를 뽑아내는 데 성공했으며, 프레임 레이트 또한 격렬한 수렵이 이뤄지는 순간에도 고정 30 프레임 수준의 성능을 발휘하고 있다.
이어지는 부문은 바로 신규 시스템이다. ‘밧줄벌레’ 시스템이 그것으로, 전작에서 처음 선보였던 ‘클러치 클로’ 시스템에서 한층 더 진화된 형태로 이용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클러치 클로’ 시스템의 경우 기존 ‘몬스터 헌터’ 시리즈 팬들에게 익숙하지 않은 콘트롤 요소 변화와 상처 시스템 등으로 수렵 방식의 고착화 등 호불호가 갈린다는 평가를 얻은 바 있다.
‘밧줄벌레’ 시스템은 ‘클러치 클로’에 익숙해진 이용자들에게 고정된 수렵 방식이라는 단점을 없앴으며, 이동 및 액션의 다각화, 벌레철사 기술로 명명된 각 무기에 특화된 공격 방식 추가 등으로 무기 밸런스에도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특히, 그간 비인기 무기로 치부돼던 피리가 대폭 상향을 얻은 것으로 확인돼, 해당 무기를 주로 사용하는 이용자들은 더욱 반가움을 표하고 있다.
마지막 진화 요소는 ‘용 조종’ 시스템에서 찾아볼 수 있다. 역시나 ‘몬스터 헌터 라이즈’에서 처음으로 도입된 시스템으로, 특정 상태에 빠진 대형 몬스터를 자유롭게 조종할 수 있다.
해당 시스템은 세력다툼, 지형지물 이용 등을 통해 대형 몬스터 대경직을 유도했던 전작의 방식에서 진화한 형태로 풀이된다. 공격, 회피, 이동 등 직접 대형 몬스터 그 자체를 조작하는 듯한 방식으로, 대형 몬스터들 간의 보다 적극적인 전투가 가능해졌으며, 자연스레 수렵 방식의 편의성과 재미가 함께 높아진 모습이다.
한편, ‘몬스터 헌터 라이즈’는 오는 3월 26일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현재 체험판 기준으로는 공개되지 않은 벌레철사 기술, 신규 몬스터, 방어구 스킬 시스템 형태 등 여전히 가려진 정보가 많은 상황으로, 이용자들의 기대감을 높여줄 정보가 여전히 산적해 있는 모습이다.
[경향게임스=박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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