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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기사-PvP 추가' 디아블로 이모탈, 비공개 알파 테스트 결정 - 게임인사이트

지난 12월 테크니컬 알파를 마친 디아블로 이모탈이 비공개 알파 테스트를 진행한다. 

블리자드는 호주의 안드로이드 사용자를 대상으로, 신규 직업 ‘성전사’, 파벌기반 PvP, 전장, 지옥성물함 등 새로운 콘텐츠를 대거 시험한다.

독특한 점은 파벌기반 PvP다. 특정 공간에서 PvP를 즐기는 전장과 달리, 유저의 선택에 의해 ‘그림자단’과 ‘불멸단’으로 진영이 나뉘고 이에 따라 PvP 방식과 즐길 수 있는 콘텐츠가 별도로 구분된다.

공개된 정보로 보면 파벌은 유저 선택이 아닌 등급과 경쟁으로 결정되고, 그림자단의 일부 유저들이 불멸단에 도전해 승리하면 일정 기간 불멸단의 혜택을 유지하는 구조로 보인다. 


그림자단은 테마 퀘스트에서 점수를 얻어 순위와 등급을 올리고 불멸단에 도전할 ‘암흑파벌(가칭)’을 구성해 도전한다. 불멸단의 금고에 몰래 침입해 전리품을 빼앗거나, 특정 시간에 불멸단과 PvP에 도전할 수 있다. 상위권의 그림자단에 오르면 불멸단에 도전할 수 있고, 승리할 경우 일정 기간 불멸단의 권리와 혜택을 가진다.

불멸단은 단 한명의 최고 능력을 가진 지도자에 도전할 권리가 주어지며, 48인 레이드에서 아이템과과 버프 효과를 얻는다. 다만 레이드에 실패할 경우 효과는 그림자단에 주어진다.   

그림자단과 불멸단은 별도의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불균형 파벌로, 시즌 개념에 가까운 기간 혜택을 두고 경쟁하는 구조가 될 것으로 보인다. 


PvP 전장은 16명의 유저가 공격과 방어 진영으로 8명씩 나뉘어 ‘신앙의 우상’을 파괴하거나 방어하는 형태로 PvP와 PvE가 혼합된 형태로 예상된다. 지옥성물함은 디아블로3의 도전 균열과 유사한 개념의 종반부 콘텐츠로 유저 성장에 따라 더욱 강력한 몬스터에 도전하는 구조다.  

이와 함께 전설 아이템의 정수를 추출해 속성, 이름, 아이콘, 외형 등의 새로운 옵션을 부여하는 ‘정수 이전’도 처음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비공개 알파 테스트는 약 2천명의 유저들이 참여할 예정이며, 블리자드는 약 2주간 진행된 테크니컬 알파 보다 늘어난 테스트 기간을 예정하고 있다.

최호경 기자  press@game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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