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시장 특화 스마트폰 '갤럭시F41' /사진=삼성전자 |
온라인 판매 강화…인도 쇼핑몰 업체와도 협업
인도 시장 특화 스마트폰 '갤럭시F41' /사진=삼성전자 |
제품은 풀HD+ 해상도를 지원하는 6.4인치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으며 내부에는 엑시노스 9611 프로세서, 6GB(기가바이트) 램, 64GB/128GB 저장용량을 적용했다. 후면에는 6400만 화소 메인 카메라와 800만 화소 초광각, 500만 화소 심도 등 3개 카메라가 장착됐다.
웬만한 중급기 스마트폰과 비슷한 성능이지만, 가격은 64GB(기가바이트) 모델 기준 1만7000루피(약 26만원)로 구매 부담을 줄였다.
여기에 더 저렴한 후속 모델 출시도 전망된다. 삼성전자는 'SM-F127G'이라는 모델 번호를 가진 새로운 제품을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제품은 갤럭시F41 시리즈를 잇는 '갤럭시F12' 또는 'F12s'로 명명될 가능성이 크다. 다만 아직 제품에 대한 구체적인 사양과 출시 일정 등은 알려지지 않았다.
삼성전자가 인도 현지에 특화 모델을 선보이는 것은 온라인 판매 채널 강화를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5월 기준 인도에서 판매된 스마트폰 중 46%는 온라인 구매다. 중국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스마트폰 시장인 인도에서 점유율 확대를 위해 꼭 필요한 전략인 셈이다.
2020년 8월 인도 스마트폰 시장 제조사 별 점유율. /사진=카운터포인트리서치 |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인도 스마트폰 시장에서 6월부터 8월까지 3개월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 8월 점유율은 26%로, 2위 샤오미와 차이는 2%포인트다.
삼성전자가 인도 시장 1위 자리를 되찾은 것은 인도 내 반중 정서가 확산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인도와 중국은 국경에서 군인끼리 무력 충돌이 나는 등 갈등이 격화한 상태다.
박진석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연구원은 "중국과 인도 간 갈등으로 인한 중국 제품 기피 현상이 지속함에 따라 주요 경쟁사인 샤오미, 오포, 비보 등 중국 브랜드 대비 삼성전자가 인도 시장에서 유리한 고지에 있다"고 분석했다.
이 같은 추세는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박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인도 시장에서 스마트폰 온라인 판매 채널에 집중하고 있고, 현지 소비자 맞춤형 전략까지 구사하고 있다"며 "향후 있을 수 있는 코로나19 여파까지 대응하고 있는 만큼 삼성의 인도 스마트폰 시장 1위는 하반기에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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