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01월 13일] - AMD는 CES 2021에서 사용자의 일상 생활 및 업무 환경, 여가 개선을 위한 혁신 기술에 초점을 맞웠다. 기조연설에서 AMD 리사수(Lisa Su) CEO는 일상에서 고성능 컴퓨팅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디지털 혁신 가속화가 가져다줄 가정과 업무 환경의 변화에 대해 역설했다.
“전 세계적으로 디지털 기반 환경으로의 전환이 점차 빨라지는 가운데 AMD가 소비자들의 생산성, 학습, 상호 간 연결, 엔터테인먼트를 지원하는 제품과 서비스 제공에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게 되어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AMD는 주요 파트너사와 협업을 통해 PC, 게이밍, 데이터센터 및 클라우드의 가능성을 지속해서 확장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조연설에는 HP CEO 엔리케 로레스(Enrique Lores), 레노버(Lenovo) CEO 양 위안칭(Yang Yuanqing), 루카스필름(Lucasfilm) 기술 담당 부사장 프랑수아 샤르다보안(François Chardavoine), 메르세데스-AMG 페트로나스 포뮬라 원 팀(Mercedes AMG Petronas Formula One Team) 드라이버 루이스 해밀턴(Sir Lewis Hamilton) 및 팀 CEO 토토 울프(Toto Wolff),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최고제품책임자(CPO) 파노스 파나이(Panos Panay) 등
주요 파트너사 관계자도 패널로 참여해 협의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최근 영국 여왕으로 부터 기사 작위를 받은 포뮬라 1 월드 챔피언 루이스 해밀턴은 차량 설계 및 테스트, 경쟁 우위를 점하기 위한 경기 데이터 분석 등 레이싱 분야에서 고성능 컴퓨팅의 중요성에 대해 발표했다.
또한, AMD 에픽프로세서 및 AMD 라데온 인스팅트 기반 12 페타플롭스의 컴퓨팅 파워가 어떻게 코로나19를 포함한 전염병 연구에 기여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신제품 로드맵을 지속적으로 공개해온 노선을 이번에도 답습했다. 젠 3(Zen 3) 코어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보다 라이젠 5000 시리즈 모바일 프로세서와 데이터센터, 클라우드, 고성능 컴퓨팅을 위한 서버용 3세대 에픽(EPYC) 프로세서를 선보였다.
재택근무 및 원격 수업 환경을 위한 라이젠 5000 시리즈 모바일 프로세서는 물론 에이수스(ASUS), HP, 레노버(Lenovo) 등 주요 PC 제조사를 통해 2월 노트북 출시도 확정했다. 연말까지 150개 이상의 라이젠 5000 시리즈 모바일 프로세서 기반 시스템 출시를 강조했다.
제품군은 ▲울트라씬 노트북 전용 AMD 라이젠 5000U 시리즈 프로세서(AMD Ryzen 5000 U-Series Processors) ▲게이밍 및 크리에이티브 워크로드를 위한 AMD 라이젠 5000H 시리즈 프로세서(AMD Ryzen 5000 H-Series Processors) 2종이다.
한편, AMD 에픽 프로세서는 슈퍼컴퓨터, 데이터센터 및 클라우드 서비스의 핵심으로서 과학 연구, 글로벌 비즈니스, 및 전자상거래를 지원하며, 온라인 학습, 협업 애플리케이션, 화상 회의 등으로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을 조준했다.
기조연설에서 코드명 밀란으로 불리는 3세대 에픽 프로세서를 시연했다. 32코어 밀란 프로세서가 경쟁사 최고 사양의 듀얼 소켓 프로세서를 68%까지 능가하는 듀얼 코어 성능을 선보였음을 강조하며, 가격 대비 성능은 물론, 보안성을 언급했다.
By 김현동 에디터 hyundong.kim@weekly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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