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뮤직 이용 화면 /사진=애플 |
애플은 자사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애플 뮤직에서 무손실 오디오와 돌비 애트모스를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무손실 오디오 재생은 스튜디오에서 만들어낸 것과 완전히 같은 소리를 내는 것을 말한다. 국내 음악 스트리밍 업체는 무손실 오디오 서비스를 프리미엄으로 분류해 더 비싼 요금을 받고 있지만 애플은 다음달부터 무료로 이를 제공할 예정이다. 음원도 현재 등록된 약 7500만 곡을 시작으로 확대한다.
하지만 지원 기기가 제한적이어서 유명무실한 서비스라는 지적이 제기된다. 무손실 오디오는 현재 애플이 판매하는 무선 이어폰 에어팟·에어팟 프로와 무선 헤드폰 에어팟 맥스에서 지원되지 않는다. 특히 고가인 에어팟 맥스는 케이블을 이용해 아이폰과 연결해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다.
애플 AI(인공지능) 스피커 홈팟이나 홈팟 미니도 무손실 오디오를 지원하지 않는 것으로 전해진다. 지금은 유선 연결을 통해서만 무손실 오디오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 차기 무선 헤드폰 제품에 적용될 가능성이 있다.
애플 뮤직 무손실 등급은 16bit/44.1kHz 대역폭의 CD 음질에서 시작해 24bit/48kHz까지 지원한다. 음악 애호가를 위해 24bit/192kHz 고해상도 무손실 오디오도 제공하지만, USB 디지털 아날로그 변환기(DAC)와 같은 외부 장비가 필요하다.
함께 발표된 돌비 애트모스는 돌비사의 공간 음향 기술이다. 영화관에서 체험할 수 있는 입체 음향을 음악에서 똑같이 느낄 수 있다. 돌비 애트모스는 모든 에어팟과 H1 또는 W1 칩을 갖춘 비츠 헤드폰, 최신 버전의 아이폰, 아이패드, 맥 내장 스피커로 음악 재생 시 자동 적용된다.
이 두 가지 새로운 기능은 내달부터 애플 뮤직 구독자에게 추가 비용 없이 제공된다. 올리버 슈셔 애플 뮤직 담당 부사장은 "애플 뮤직은 사용자들이 좋아하는 수많은 아티스트 음악을 진정 혁신적이고 몰입감 넘치는 환경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며 "애플 뮤직이 완전히 새로운 변화를 앞두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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