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드디어 많은 사람들의 기대 속에 지난 14일(현지 시간) 공개된 '아이폰 13'.
출시 전부터 이번 '아이폰 13'은 전작인 12보다 카메라 기능에 큰 향상이 있을 것으로 예상돼 많은 소비자들의 기대를 모았다.
실제 공개된 '아이폰 13'에는 전작들보다 한층 더 강화된 촬영 기능을 탑재하고 있었다.
이런 가운데 아이폰 13 카메라 접사 모드로 촬영된 사진들이 공개돼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1일(현지 시간) 유튜브 채널 'iJustine'에는 아이폰 13 Pro 리뷰 영상이 공개됐다.
유튜버는 아이폰 13의 접사 모드를 소개하면서 "초점거리 2cm에서도 선명한 사진·동영상 등을 촬영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리뷰 영상에서 그는 페인트로 칠해진 벽면과 자신의 눈동자를 접사모드로 촬영했다.
결과물들은 놀라웠다. 접사 모드로 촬영한 벽면 사진은 벽에 칠해진 페인트가 말라붙은 모습까지 보였다
뿐만 아니라 눈동자를 찍은 사진은 마치 현미경으로 눈을 관찰하는 듯 동공과 눈의 실 핏줄이 보여 놀라움을 자아냈다.
한편 애플이 발표한 '아이폰 13' 시리즈 카메라는 배열이 대각선으로 바뀌었으며 하드웨어도 업그레이드가 됐다.
'아이폰 13'에 f/1.6 밝기 광각렌즈와 f/2.4 밝기 초광각 렌즈를 채용하고 12메가 픽셀 센서를 달아 똑같은 환경에서 기존 아이폰보다 47% 더 많은 빛을 포착하기 때문에 저조도 촬영이 개선됐다.
또한 기존에는 '아이폰 12 Pro Max'에만 적용했던 센서 시프트 광학 이미지 흔들림 보정 기능을 전 라인업에 채택했다.
그 외에도 보다 전문적인 동영상 촬영을 위해 '랙 포커스 효과'를 활용한 시네마틱 모드를 선보였다.
해당 모드를 실행하면 동영상 촬영 중 피사체의 움직임에 맞춰 자동으로 심도와 초점 등을 변경시켜, 피사체가 프레임에 들어가거나 카메라에서 시선을 돌리면 인공지능이 자동적으로 이를 적용시키는 기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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