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06월 25일] - PC 시장을 움직이는 공룡, 인텔과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우 11 버전에서도 전략적인 파트너로 나아갈 전망이다. 양사가 꺼낸 두 번째 카드를 암시한 설명 그대로를 인용하자면 브릿지 테크놀로지 통해 사용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앱을 PC에서 구동한다는 논리다. 앞서 MS가 윈도우 11 버전 공개를 선언할 때 핵심 기능으로 이종 기기 호환성에 무게를 둔 것과 같은 노선이다.
인텔과 마이크로소프트는 양사는 공동 엔지니어링과 협업을 기반으로 컴퓨팅을 발전시켜왔다. 윈도우 OS가 구동하는 PC 중 4분의 3 이상이 인텔 프로세서 기반이라는 것에서 두 회사의 공고한 관계가 입증됐다. 그러한 노선의 연장선에서 윈도우 11(Windows 11)은 PC 시장 분위기에 변화를 꾀할 6년 만의 기회다.
그레고리 브라이언트(Gregory Bryant) 인텔 부사장은 “인텔과 마이크로소프트의 OS, 시스템 아키텍처, 하드웨어 통합에 대한 오랜 기간에 걸친 접근법은 사용자에게 최고의 PC 경험을 제공했다”며, “인텔 브릿지 테크놀로지를 통해 사용자들이 선호하는 모바일폰 경험을 PC에서도 가능하게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인텔은 윈도우 11 버전을 통해 다음 3가지 변화를 체감할 수 있음에 무게를 뒀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PC에서 바로 실행할 수 있도록 브릿지 기술(Bridge Technology)을 통해 생산성을 높이고 좋아하는 게임을 한 화면에서 즐긴다. △윈도우 스냅(Windows Snap) 및 썬더볼트4(Thunderbolt 4)로 멀티 모니터 환경을 최적화했다. △윈도우(Windows) 및 와이파이 6E(Wi-Fi 6E)로 연결할 수 있다.
핵심으로 재차 강조한 브릿지 기술은 윈도우에서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하는 것을 포함하여 x86 기반 장치에서 애플리케이션을 기본적으로 실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런타임 포스트 컴파일러다. 하드웨어 진보에 기반한 윈도우 11은 올 가을 출시를 시작으로 6년 만의 PC 시장에 또 한 번 변화라는 새로운 화두를 던질 전망이다.
By 김현동 에디터 Hyundong.Kim@weekly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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