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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머 홀린 韓TV…소니·MS 콘솔에 `날개` - 매일경제

콘솔 게임기 시장 내 양대 축인 소니와 마이크로소프트가 각각 차세대 기기를 선보이면서 내년 TV 시장 성장세가 더욱 탄력받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올해 코로나로 인해 재택 시간이 증가해 큰 폭의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는 TV 시장을 내년에는 콘솔 게임기 수요가 견인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21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IT 시장조사기관 옴디아는 최근 `게임 콘솔과 TV 출하량`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내년 주요국(북아메리카·유럽·일본)에서 TV 출하량 증가세가 탄력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달 소니와 마이크로소프트는 각각 `플레이스테이션(PS)5`와 `엑스박스(Xbox) 시리즈X` 신제품을 출시한 바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5년 동안 연간 게임 콘솔 판매량이 증가한 연도 중 한 차례를 빼놓고 매해 주요국의 TV 출하량도 함께 증가했다. 내년 콘솔 게임기 보급이 확대되면서 TV 판매량 또한 유의미한 증가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다.

보고서는 "글로벌 콘솔 시장에서 PS와 Xbox 시리즈 판매의 75% 이상을 차지하는 북아메리카·유럽·일본에서 지난 15년간 보였던 패턴이 올해와 내년에도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지난 15년간 콘솔 판매량이 전년 대비 증가한 것은 6차례다. Xbox 360(2005년)과 PS3(2006년)가 출시한 이듬해인 2006년, 2007년을 비롯해 2009~2011년, Xbox one과 PS4가 함께 출시한 이듬해인 2014년이다. 이 중 2011년을 제외하고는 매해 TV 출하량 역시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2014년에는 콘솔 게임기 판매량이 전년 대비 32% 증가하며, 이전 3년간 감소세를 기록했던 TV 판매량 역시 증가세(5% 상승)로 전환됐다.

이에 LG전자와 삼성전자는 신규 게이밍 콘솔을 구매한 소비자를 공략하기 위해 맞춤형 TV 제품 판매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LG전자의 올레드 TV는 화질은 물론 게이밍 성능으로 해외 유력 매체들로부터 최고 게이밍 TV로 인정받았다. 백라이트 없이 화소 하나하나가 스스로 빛을 내 화질은 물론 LCD TV보다 뛰어난 응답속도 등을 갖춰 차세대 게임을 몰입감 있게 즐기기 위한 최적의 TV라는 평가다. 올레드 TV는 업계 최초로 엔비디아 `지싱크 호환`, AMD `라데온 프리싱크` 등 화면 끊김을 최소화하는 그래픽 호환 기능도 모두 탑재했다.

또 LG 올레드 TV는 최근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가 선정한 `올해 최고 게이밍 TV` 5종 가운데 3종을 차지했다. 종합평가 결과 `2020 최고의 게이밍 TV`에 오른 65형 LG 올레드 TV(CX)를 비롯해 LG 시그니처 올레드 8K(77ZX)와 48형 LG 올레드 TV(48CX)는 각각 `최고 8K 게이밍 TV` `모니터용 최고 게이밍 TV`에 선정됐다.

삼성전자는 2020년형 QLED 8K TV에 콘솔 게임기를 연결하면 게임 모드로 자동 전환돼 게임에 최적화된 화면과 사운드 등을 제공하는 `리얼 게임 인헨서` 기능을 탑재했다. 여기에 게임 멀티뷰, 게임 모션 플러스 기능 등을 갖췄다는 설명이다.

[박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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