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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성한 로드맵…로스트아크 유저들 “빛강선” 외치며 열광 - 이코노믹리뷰

[이코노믹리뷰=전현수 기자] 스마일게이트가 자사 PC MMORPG ‘로스트아크’의 2021년 로드맵을 공개하는 한편 그동안 발견한 문제점에 대해 개선을 약속했다.

스마일게이트는 19일 오후 3시부터 로스트아크의 온라인 유저 행사 ‘로스트아크 ‘LOA ON’ 페스티벌’을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유저들은 공식 홈페이지, 유튜브, 트위치 등을 통해 행사를 실시간으로 지켜봤다.

이날 유튜브 라이브 영상에는 실시간 시청자 약 2만명이 몰리며 ‘랜선 축제’를 펼쳤다. 특히 연단에는 로스트아크 개발 총괄인 스마일게이트 금강선 디렉터가 직접 올랐는데, 유저들이 발표 내용에 흡족해하며 “빛강선”을 채팅창에 연이어 외치는 등 열광해 눈길을 끌었다.

스마일게이트 금강선 디렉터가 발언하고 있다. 출처=갈무리
스마일게이트 금강선 디렉터가 발언하고 있다. 출처=갈무리

그동안 로스트아크 시즌2에서 발견된 문제점에 대한 개선책이 제시됐다.

카오스 던전은 무한으로 돌 수 있도록해 원활한 아이템 파밍을 지원할 예정이다. 다만 무한으로 제공하는 만큼 효율은 낮춘다. 엔드 컨텐츠 대비 높은 아이템 레벨도 조정한다. 공격 관련 보정(공컷)은 군단장 레이드부터는 삭제된다.

일부 콘텐츠 스케줄은 시간적 제약을 벗고 좀더 유저의 편의에 맞게 자유롭게 플레이 할 수 있도록 개선할 계획이다. 금 디렉터는 “이제는 유저들이 게임에 맞추는 시대가 아니라 게임을 유저에 맞춰야하는 시대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외 T2 장신구와 보석의 높은 가성비, 밀봉 정책, 항해, 원정대 영지 이용시간, PvP 등에 대한 개선책을 언급했다.

신규 클래스 건슬링어 모습. 출처=갈무리
신규 클래스 건슬링어 모습. 출처=갈무리

2021년 로스트아크의 로드맵도 공개됐다.

‘여자 데빌 헌터’로 불려온 클래스인 ‘건슬링어’가 내년 1월 27일에 업데이트 된다. 남자 배틀 마스터인 ‘스트라이커’는 3월 업데이트할 계획이다.

여러 개의 군단장 레이드도 업데이트를 앞두고 있다. ▲마수군단장 발탄(1월13일 업데이트) ▲욕망군단장 비아키스(2월17일) ▲광기군단장 쿠크세이튼(3월) ▲몽환군단장 아블레슈드(상반기) ▲징병군단장 일리아칸 ▲어둠군단장 카멜이 공개됐다.

특히 몽환군단장 아블레슈드는 로스트아크 역사상 가장 긴 길이의 맵이 될 예정이다. 금 디렉터는 “1시간이 넘는 맵이며, 정말 다 때려박아 연출을 했다”면서 “로아 역사상 가장 대단한 던전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자부했다.

군단장 레이드가 내년 상반기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출처=갈무리
군단장 레이드가 내년 상반기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출처=갈무리
베른 남부 이미지. 출처=갈무리
베른 남부 이미지. 출처=갈무리
베른 남부 이미지. 출처=갈무리
베른 남부 이미지. 출처=갈무리

시나리오 상 군단장 레이드를 진행하기 위해 거쳐가는 신규 대륙 ‘베른 남부’는 이달 30일 업데이트 될 예정이다. 금 디렉터는 “지난 2년간 라이브에서 즐긴 스토리는 하이라이트 페이지에 들어왔다”고 언급했다.

최고급 무기인 ‘에스더 무기’도 등장한다. 동일 레벨에서 가장 강력한 무기이며 진화 단계별로 외형이 변경된다. 다만 그만큼 성장을 위해 상당히 많은 재료와 투자가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이외 아바타 제작 및 염색, 핵앤슬레시 컨텐츠 관좌의 길, 연출을 다시 보는 회상의 서, 입문 유저를 위한 모험가의 길 등이 내년 상반기 업데이트 된다.

금강선 디렉터는 “(로스트아크)시즌3 업데이트 계획은 아직 없다”면서 “시즌2를 계속 이어나갈 것이며 2021년도는 콘텐츠 제공에 있어 분명 2020년과는 다를 것이다. 업데이트를 자주 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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