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 게임즈, LoL 턴제 RPG '몰락한 왕' 발매 연기 - 경향게임스

라이엇 포지는 12월 11일, 자사의 서비스 예정인 RPG ‘몰락한 왕: 리그 오브 레전드 이야기(이하 몰락한 왕)’의 출시를 2021년 중으로 연기했다고 밝혔다.

라이엇 게임즈의 자회사이자 해당 게임의 퍼블리셔인 라이엇 포지는 자사의 공식 SNS를 통해 해당 사실을 알렸다. 라이엇 포지 측에 따르면 “올해는 통제할 수 없는 도전 과제들이 우리들 모두에게 주어졌다”라며 “해당 사항을 염두에 두고 판단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로 인해 2021년 초에 발매 예정이었던 ‘몰락한 왕’은 2021년 중으로 출시 일정이 변경됐다. 이용자들은 해당 소식에 “시간을 충분하게 가져서 좋은 게임을 내주길 바란다”, “이해한다”, “사이버펑크 같이는 되지 말아달라” 등 해당 게임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다.

에어쉽 신디케이트가 개발 중인 ‘몰락한 왕’은 ‘리그 오브 레전드’의 세계 속 지역인 ‘빌지워터’와 ‘그림자 군도’를 배경으로 ‘일라오이’, ‘파이크’, ‘미스 포츈’, ‘브라움’ 등의 기존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RPG다. 아울러 10월 31일에는 원작 캐릭터들의 스킬과 캐릭터성을 활용한 전투 장면 등이 담긴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해 이용자들의 관심을 끌기도 했다.

한편, ‘몰락한 왕’은 닌텐도 스위치, PS4, 엑스박스 원, PC로 발매될 예정이며, PS4 및 엑스박스 원 구매자에게는 PS5, 엑스박스 시리즈 X/S 업그레이드를 제공한다.

[경향게임스=김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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