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SA가 22일(현지시각) 홈페이지에 공개한 퍼시비어런스 화성 착륙 영상. [영상=NASA]
NASA가 사상 첫 화성 바람 소리 녹음에 성공, 22일(현지시각)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영상=NASA]
NASA(미국 항공우주국)가 퍼시비어런스(Perseverance)의 화성 착륙 영상과 사상 첫 화성의 바람 소리 녹음본을 공개했다. 약 3분가량의 영상에는 퍼시비어런스가 낙하산을 펴 붉은빛의 화성 지표면에 안착하는 모습을 보인다.
NASA는 지난 22일(현지시각) 퍼시비어런스의 화성 착륙 영상을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영상 속에는 지난 18일 화성 착륙에 성공한 퍼시비어런스의 '공포의 7분'이 담겨있다. 고난이도 기술력이 필요한 대기권 진입·하강·착륙(EDL) 과정을 말한다.
퍼시비어런스는 화성 궤도 진입 후 화성 표면으로부터 약 11km 떨어진 높이에서 낙하산을 펼친다. 시속 1500km가 넘는 속도로 하강하며 화성의 붉은 지표면이 영상에 담긴다.
마이클 왓킨스(Michael Watkins) 제트추진연구소(JPL) 연구원은 "우리는 마침내 퍼시비어런스의 성공적인 '공포의 7분'을 맨 앞줄에서 보게 됐다"라며 "낙하산이 폭발적으로 열리는 것부터 착륙할 때 먼지와 파편이 날아가는 장면까지 경외심을 불러일으킨다"고 했다.
퍼시비어런스는 고대 호수 하류 지역으로 알려진 예제로 분화구(Jezero Crater)에서 사상 처음으로 화성의 바람 소리도 포착했다. NASA가 공개한 음성파일은 18초 분량으로, 퍼시비어런스의 기계음도 포함됐다.
스티브 주르치크(Steve Jurczyk) NASA 국장 대행은 "퍼시비어런스는 이제 막 임무를 시작했지만, 이미 우주 탐험 역사상 가장 상징적인 시각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토마스 주버겐(Thomas Zurbuchen) 과학임무국 국장은 "퍼시비어런스의 착륙 영상은 우주복을 입지 않고도 화성에 착륙할 수 있게끔 한다"라면서 "다른 세계를 탐험하고 그곳으로 데려다줄 우주선을 만들고 싶을 뿐만 아니라, 미래 목표 달성을 원하는 젊은이들이 필수로 시청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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