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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간브리핑] '화성 침공 시작', 이주 현실될까 - 대덕넷

[중앙일보] 붉은 행성 위 5척 탐사선이 떴다…화성 이주 현실될까
지난 19일 오전 5시55분(한국시간) 미국 항공우주국(NASA) 제트추진연구소(JPL)의 화성 탐사 로버 '퍼서비어런스(Perseverance)'가 화성의 적도 북쪽 예제로 충돌구(crater)에 안착하는 데 성공했다. 퍼서비어런스는 앞으로 최소 2년간 화성에서 생명체의 흔적을 찾고, 토양 표본을 수집할 예정이다.

[중앙일보] 우주 개발·점유 나선 강국들…'평화적 공유' 원칙이 깨졌다
"유엔의 외기권 조약은 잘못된 것이며, 미국은 이를 개정하거나 아니면 탈퇴를 고려해야 한다." 안식년 중이었던 2019년 8월 미국 워싱턴 D.C.의 조지워싱턴대 우주정책연구센터에서 들었던 저명 우주법학자의 강의 내용이다. 우주활동의 자유원칙,우주의 평화적 이용원칙, 우주공간의 전유(專有)금지 원칙 등을 핵심으로 하고 있는 외기권 조약을 바이블로 생각하고 있던 필자에겐 커다란 충격으로 다가왔다.

[중앙일보] 고장난 공기 체제 못 고치면 '거주 불능 지구' 된다
인류를 포함한 지구의 모든 존재는 공기 공동체에 속한다. 인류는 이성적 동물이나 도구적 동물이나 유희적 동물이기 이전에 '호흡하는 동물'이다. 인류는 지구를 둘러싼 공기 체제, 특히 산소-이산화탄소 순환 체제의 일부다. 공기는 몸속을 드나들면서 끝없이 우리 자신을 형성한다. 공기가 파괴되면 인류도 없다. 예부터 수행자들은 '호흡의 힘'을 잘 알았다.

[동아일보] 생산 빠르고 안전한 '식물 단백질 백신'… 팬데믹 탈출 열쇠 될까
전문가들은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가 예상되는 만큼 안정적인 백신 공급을 위해서는 자체 백신 개발을 서둘러야 한다고 지적한다. 특정 백신의 대규모 접종 시 예상치 못한 심각한 부작용이 나올 수도 있기 때문에 다양한 유형의 백신 확보 전략도 중요하다. 포스텍 연구진과 바이오기업 바이오앱, 국립보건연구원은 식물 기반 단백질 재조합 백신 개발 도전에 나서 주목받고 있다. 

[중앙일보] '박근혜 동창' KAIST 총장의 완주 "힘들었지만 사필귀정"
마음고생이 없진 않았다. 사필귀정(事必歸正)이다. 있어서도 안 되고, 있을 수도 없는 고발사건이었다. 세계적 연구소와 국제공동연구를 하면서 거대시설을 활용하는데 조그만 이해가 있었어도 이럴 수는 없었다. 나와 관련된 젊은 연구자들이 겁박과 모욕을 많이 당했지만, 자세한 얘기는 굳이 하고 싶지 않다. 과학기술과 감사 시스템의 선진화를 위한 반면교사가 됐으면 좋겠다.

[중앙일보] 세계적 과학자가 연구에 전념하지 못하는 한국
2020년도 노벨화학상은 독일 막스플랑크연구소의 에마뉘엘 샤르팡티에 교수와 미국 UC버클리의 제니퍼 다우드나 교수에게 돌아갔다. 두 여성 과학자는 크리스퍼(CRISPR) 유전자 가위 연구로 기초과학과 의학 분야의 새 장을 열었다. 2010년대 중반부터 이 분야가 노벨상 0순위라는 소문이 돌면서, 그 후보군에는 두 명의 수상자 이외에 장펑 MIT 교수, 조지 처치 하버드대 교수와 함께 김진수 박사가 오르내렸다.

[한국경제] 美와 '희토류 전면전' 부담됐나…중국, 올 상반기 생산 확 늘린다
미국과 중국이 첨단제품의 필수 소재인 희토류를 놓고 충돌할 수 있다는 전망이 확산하는 가운데 세계 희토류 공급의 80%를 차지하는 중국이 올 상반기 공급량을 역대 최대 규모로 늘리기로 했다. 21일 경제전문매체 차이신에 따르면 중국 공업정보화부는 올해 상반기의 희토류 채굴·제련 쿼터를 지난해보다 27.6%씩 늘어난 8만4000t과 8만1000t으로 정했다. 역대 가장 많은 규모다. 

[중앙일보] 중국 e위안 14억명 '투명지갑' 노린다
춘절 연휴이던 지난 16일 베이징 왕푸징(王府井) 쇼핑가에 디지털 인민폐(이하 e위안)를 홍보하는 광고판이 가득했다. 1년도 채 남지 않은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카운트다운 시계도 보였다. 춘절을 앞두고 신청자 252만명 중 추첨으로 5만 명에게 200위안(3만4000원)씩 총 1000만 위안(17억원)을 나눠 준 e위안 판촉 행사가 한창이었다.

[조선일보] "퀄컴 위기 이겨낸 건 5G 기술 덕분, 통신기업들 황금기 열렸다"
세계 최대 통신 반도체 업체인 미국 퀄컴의 크리스티아노 아몬 사장은 21일 본지 서면 인터뷰에서 "새로운 기술이 등장하면 유용성을 확인하는 데만 5~10년이 걸린다"면서 "하지만 코로나 사태로 재택근무·원격진료 같은 기술이 3~6개월 만에 확산되는 것을 목격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한번 시작된 변화는 (코로나가 종식돼도) 계속될 것"이라고 했다. 

[한국경제] 차량용 반도체 공급망 구축 서둘러야
전 세계에 차량용 반도체 품귀 현상이 가속화하면서 제너럴모터스(GM), 포드 등 유력 자동차사가 공장 셧다운(일시 가동 중단) 또는 감산을 단행하고 있다. 다행히 현대자동차·기아는 한 달 이상의 재고를 비축해 직접적 생산 차질은 피했지만, 한국GM은 직격탄을 맞아 부평공장의 경우 지난 8일 이후 50% 이상 감산하고 있다. 

[중앙일보] 세상을 보는 인공지능
고생물학계에서 '캄브리아기 대폭발'이라 불리는 사건이 있다. 화석 기록에 따르면 약 5억4000만 년 전 갑작스럽게 매우 다양한 종(種)이 출현했다고 한다. 그 원인을 두고 의견이 분분한 듯싶다. 한 가지 흥미로운 주장은 그 무렵 '눈'이 생겨나서 진화에 핵심적 역할을 했다는 것이다. 이전까지는 세상을 보지 못해 어림짐작으로 먹이를 찾아다니던 포식자들은, 눈이 생겨나자 손쉽게 먹이를 찾을 수 있게 되었다. 피식자들도 더 효과적으로 도망치기 위해 여러 방법을 찾아야 했을 것이다.

[한겨레] CTN·PP·mVoIP?…"통신용어 쉬운 우리말로 합시다"
요율, 도수, 라우터, 과납금, 씨티엔(CTN), 피피에스(PPS)…. 통신서비스 이용자들이 통신사 고객센터에 전화를 하거나 이동통신 유통점을 방문할 때마다 흔히 듣는 용어들이다. 통신 가입자 유치 전용 온라인쇼핑몰에 비치된 설명서, 통신요금 청구서, 통신서비스 정책 자료, 통신사 보도자료 등에서도 많이 쓰인다. 하지만 듣거나 보는 쪽은 뭔 뜻인지 모르는 채 듣거나 보고 넘기는 경우가 많다. '말을 끊기가 뭣 해서', '귀찮아서', '무식하게 보일까 봐' 상대가 말하거나 요금청구서 등에 써져 있는 것을 이해하지 못하면서도 그냥 넘긴다.

[매일경제] 우연한 조우의 즐거움
위대한 과학자 뉴턴은 천체의 운동에 매료되어 그 미지의 세계에 빠져들었는데, 결국 만유인력의 법칙을 발견해서 중력의 작동 방식과 지구와 달의 움직임을 모두 설명하는 데 성공했다. 새로운 방식으로 천체의 운동을 표현하고 다루려 하다가 수학적 도구의 부재에 맞부딪치자 미적분을 창안해서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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