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에미리트가 보낸 아랍권 첫 화성탐사선 '아말'이 궤도 안착 후 처음으로 화성 사진을 보내왔습니다.
아랍에미리트의 우주 진출 프로그램을 총괄하는 무함마드 빈 라시드 우주센터는 "아말이 화성 궤도에 진입한 다음 날인 지난 10일 화성 상공 2만4천700km에서 촬영한 사진을 보내왔다"고 밝혔습니다.
우주센터는 "태양계에서 가장 큰 화산인 '올림푸스 몬스'가 아침 태양 빛에 모습을 드러내는 장면이 잡혔다"고 설명했습니다.
7개월 전 일본 우주센터에서 발사돼 지난 9일 화성 궤도 진입에 성공한 아말은 앞으로 화성의 대기 측정과 화성 표면 관측 등의 임무를 수행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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